하늘로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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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선 아프지 말길~~(방경석)

  •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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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렇게 내리던 비가 그치니 오늘은 하늘이 꼭 가을하늘같네..
벌써 추모관에 제부를 안치하고 5일이 지났네.
내동생과 조카들 놓고 그머나먼길을 어떻게 떠났는지? 두달동안 살고자 얼마나 노력하고 힘들어 했는지? 지나고 나니 더욱더 우리 제부가 안쓰럽고 안타까워.. 항상 병상에서도 웃고 끝까지 가족위해서 하나라도 더 챙기고 가려던 모습이 눈에 선하네.. 우리가족으로 같이 산 세월이 벌써 26년이 되었는데 이제는 우리 막내제부가 이세상을 떠나고 나니 마음이 너무 아프고 힘드네..
사무실 칠판에 빼곡히 써있던 일정들을 보면서 얼마나 울었던지..
정말 열심히 살다가간 우리 제부~  
자신위해서 누리지도 써보지도 못하고 한세월 일만 하다 갔네..
병상에서 누워있을때 유난히 작은 손과 발을 보면서 얼마나 그작은 손과 발로 뛰고 달리면서 일을 했을지 정말 마음이 너무너무 아팠네..
항상 누나같다며 우리 처형들 비위맞추려 노력도 많이 하고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 이렇게 빨리 가리라고 생각도 상상도 못했네..
이제는 좀 살만하다 생각했는데 덜컥 병이 생겨서 하늘나라로 가고 나니 이 안타까움을 뭘로 말할까..
많이 고맙고 고마웠네.
이곳의 영희와 애들은 하루하루 잘 견디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그곳에선 아프지 말고 편안하게 먹고 싶은거 실컷먹고 지내길 바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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